[풍수로 보는 재테크] 운을 부르는 기업 풍수

입력 2014-07-14 07:01  

Money Plus

강해연 < KNL디자인그룹 대표 >



‘나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슴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를 내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사자후다. 인생행로가 객관적인 데이터와 과학적 첨단기술에 의지해 결정되지 않는 것처럼 경영 또한 마찬가지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의 얘기에는 ‘나는 운이 좋았다’라는 말이 반드시 등장한다. 운이 좋다는 것이 경영자로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 덕목인 셈이다. 사람들은 전략적 직관에 따라 내린 결과가 성공한 경우 운(運)이라고 말한다.

직관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 여행을 떠나는 것은 환경을 완전히 바꿔 새로운 발상을 얻기 위함이다. 다소 소극적 대처다. 반면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환경을 찾아낸다. 찾아낼 수 없는 경우에는 스스로 그런 환경을 만든다. 운을 개척하는 적극적인 행태다.

경영자가 환경적 변화를 꾀해 운을 여는 방법에는 먼저 본인, 사옥, 직원의 세 단계 검증이 필요하다. 이 중에서 변화의 시간이 짧고 효과가 분명한 것은 사옥을 통해서다. 더 정확하게는 사옥이 지어진 땅에 달려 있다.

서울 테헤란로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현재 평균 10%대다. 빌딩의 절반이 비어 있는 경우부터 100% 만실(滿室)임에도 임차인이 수년을 기다리는 곳도 있다. 같은 조건에도 그 희비는 명확하게 나뉜다.

이런 현상은 풍수학의 관점에선 땅이 주는 기운의 차이에서 생긴다. 생기가 발현되는 살아 있는 땅 위에 세워진 빌딩, 그 속의 작은 회사는 큰 회사로 사세(社勢)를 확장하고 나무처럼 커간다. 역으로 생명에 해가 되는 사기(死氣)나 죽은 자의 집인 음택(陰宅)의 기운 위에 세워진 빌딩도 있다. 땅 속의 기운은 수십여 가지다. 보통의 사람이 느끼는 물질적인 특성의 흙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풍수전문가가 아닌 경영자가 쉽게 대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사람의 품성과 철학(형이상학)을 알 수 없을 때 선조들은 생김새인 꼴(관상)을 통해 사람을 통찰했다. 땅 역시 같은 이치다. 형상을 통해 땅을 읽어 내고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일명 지상학(地相學)이다.

먼저 사옥이 들어선 대지의 형상이 네모 반듯한지를 판단한다. 방정하다면 일단은 합격이다. 정사각형보다는 직사각형이 좋고 도로에 접한 전면부와 깊이가 1 대 1.3 정도면 금상첨화다. 반면 앞뒤가 오목하게 들어간 대지에 들어선 사옥은 소송에 휘말리고 아픈 직원들이 생겨난다. 대지가 앞은 넓고 뒤가 좁은 경우에는 수익이 점차 줄어들고 사람을 잃는다. 정말 그럴까 싶지만 경험과학으로 얻어낸 통계적 결과물이다.

대지의 기울기도 판단의 대상이다. 뒤가 높고 앞이 낮은 전저후고(前低後高)가 좋다. 반대의 경우에는 기업과 고객의 위치가 전도돼 고객의 소리가 커지고 재정이 악화된다. 사옥이 들어선 대지가 산등성이라면 경영자의 판단이 불명확하고 현명한 결정이 힘들어진다. 강한 기운은 사람을 해하기 때문이다.기업에 운을 부르는 최고의 기법은 경영자 스스로의 변화다. 자신의 긍정적 습관을 통해 직관적 통찰력을 습득하는 것이다. 그와 함께 개운학(開運學)인 풍수지리의 도움을 얻어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한다면 한걸음 빨리 글로벌 기업의 꿈에 성큼 다가서 있을 것이다.

강해연 < KNL디자인그룹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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