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장관 면직 통보…문체부 '뒤숭숭'

입력 2014-07-17 10:15  

문화체육관광부가 정성근 장관 후보자 사퇴에 이어 현직인 유진룡 장관마저 부처를 떠나는 상황을 맞으며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청와대는 17일 유 장관에 대해 면직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이날 중으로 이임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성근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음주운전 적발과 위증 논란 등에 휩싸인 끝에 16일 자진 사퇴했다.

문체부 안팎에선 애초 정 후보자의 사퇴 이후 유 장관이 당분간 유임되리라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앞서 조현재 제1차관마저 한국체육대학 총장 응모를 위해 사표를 제출하고 15일 면직 처리된 상황이어서 문체부는 갑작스럽게 장관과 제1차관마저 공석인 상황을 맞았다.

관광·체육 부문 담당인 김종 제2차관이 새 장관후보자 임명 시기까지 장관과 1차관 업무까지 대행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특히 문화 부문과 관련해선 당분간 업무추진 등에서 공백과 차질이 불가피하리란 우려도 제기됐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김 2차관이 문체부 업무 전반을 충실히 파악하고 있는 만큼 별다른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체부 안팎에선 무엇보다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상황에서 현직 장관에 대해 이례적인 면직 통보가 취해진 것을 놓고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유 장관과 청와대측 간의 이상기류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유 장관은 행시 22회로, 줄곧 문화 영역에서 이력을 쌓아온 정통 관료 출신이다.

그간 문화계 안팎에선 대체로 능력과 소신을 갖춘 인사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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