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고점 돌파] 대신證 오승훈 "환율 호재…7월 2100 가능"

입력 2014-07-17 10:24   수정 2014-07-17 10:32

[ 권민경 기자 ]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17일 코스피가 이달 중 박스권 상단을 뚫고 2100선까지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 하락이 진정되고 기업이익이 저점을 형성한 데 따라 코스피도 상승 탄력이 붙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연중 고점을 경신했다. 오전 10시12분 현재 전날보다 7.69포인트 (0.38%) 오른 2021.17을 나타냈다.

오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최근 이어진 원달러 환율 상승 흐름을 꼽았다. 이달 초 1010원 선마저 붕괴됐던 환율은 최경환 경제팀의 환율 안정 의지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환율은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금리인하 발언이 더해지며 두 달 만에 1030원 선을 회복했다.

오 연구원은 "이번 주 들어 환율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대형 수출주들이 리바운딩하기 시작했다"며 "환율은 기업이익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이달 코스피지수가 박스권 상단을 뚫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이익도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판단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실적 충격은 이미 증시에 반영된데다 자동차, 철강, 화학 업종 등은 환율 반등을 발판삼아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다만 그동안 코스피 상승 발목을 잡아왔던 펀드 환매 압력과 외국인의 매수 의지는 여전히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얼마나 강력하게 베팅할 지가 관건"이라면서도 "
"기업이익 하향 조정이 마무리된 만큼 외국인 매수는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 변화에 민감했던 자동차, 화학, 조선 등 종목을 관심있게 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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