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일 위드미 대표 "편의점 본사·가맹점주 '윈윈' 방안 찾았다"

입력 2014-07-17 15:29  


"편의점 본사와 가맹점주가 모두 '윈윈' 하는 방안 찾았다."

조두일 위드미에프에스 대표는 17일 편의점 위드미와 관련해 "올해 안에 위드미 편의점을 1000호점까지 확대하겠다"며 "이 중 200~300개 정도는 (GS25나 CU 같은) 기존 대기업 프랜차이즈 편의점에서 넘어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17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위드미 사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드미 가맹사업 방향에 대해 밝혔다. 위드미는 지난해 12월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편의점 브랜드다.

신세계는 이날 위드미 가맹점 개설 시 '3무'(로열티·위약금·영업시간) 가맹조건을 기본 원칙으로 한 위드미 편의점 사업 방향을 밝혔다. 브랜드 로열티와 가맹 중도 해지 위약금을 받지 않고, 운영시간 및 점포 휴무 결정권을 자율에 맡기겠다는 내용이다.

조 대표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사업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많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드미가 로열티를 받지 않는 등 가맹점주에게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여러 혜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메이저 편의점 300개, 개인편의점 300개, 신규 창업자 200개로 올해 안해 1000호점 개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위드미는 직영점 5개를 포함, 137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그는 본사 수익 구조를 묻는 말에 "올해 목표는 1000개 점포지만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려면 2500개 점포 정도는 열어야 하고 그 시기는 2~3년 후가 될 것으로 본다"며 "목표하는 수익률 2.5%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맹점이 6000개까지는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조 대표는 "현재는 15~20% 수준인 자체브랜드(PBㆍPL) 상품과 수입상품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며 자체브랜드 상품 비중을 높여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동네 슈퍼마켓 등 골목상권 침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슈퍼마켓은 식료품을 파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편의점은 일상용품을 파는 곳이라 서로 다른 업종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또 "앞으로 개인이 운영하기 힘든 지하철이나 놀이시설, 휴게소, 그룹사 사업장에 한해서만 직영점을 운영하고 개인 가맹점 확대에 주력, 골목상권 침해 소지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은 위드미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회현동 메사빌딩 10층 팝콘홀에서 위드미 편의점 출점을 위한 공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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