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부장 "500만 골퍼들이 '온 그린'의 타겟층"

입력 2014-07-17 19:45   수정 2014-07-17 23:13

<p>서울시 청담동 CGV에서 7월 17일,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골프존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온 그린(On Green)'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7월 31일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앞두고 게임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p> <p>김운형 골프존 PD의 간단한 게임 소개에 이어 김보성 네오위즈게임즈 사업부장도 '온 그린'의 사업 방향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이어갔다.</p> <p>
그는 '어느 통계를 보니 온라인 게임 인구가 약 1200만명이고, 골프 인구는 약 500만명이다. 이 둘의 교집합을 따지자면 크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p> <p>현재, 온라인 골프 게임 중 성공적으로 서비스중인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김 부장은 ''온 그린'으로 더 많은 골퍼들의 호응과 유입을 기대한다. 그들이 세상에 없던 골프의 재미를 느끼며 결과적으로는 500만 골퍼들을 타겟층으로 생각한다. 실제 골프를 즐기는 사람에게 골프를 즐기는 새로운 방향으로 포지셔닝 된다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p> <p>■ VIP 서비스와 온라인-오프라인의 연계 활동 계획</p> <p>네오위즈와 골프존 엔터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중에 있다. 먼저 골퍼들에게 '온 그린'을 알리기 위해, 골프존닷컴에도 서비스를 진행하고, 모바일 어플도 개발해 게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중에 있다. 모든 마케팅과 사업은 골프존의 사업과 연계될 예정이다.</p> <p>유저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노출과 차별화된 VIP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e스포츠도 할 예정이다.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어 캐디같이 도움을 주는 친근한 '고객감동'의 운영은 물론, 실제 골프의 만족에 또 다른 재미의 골프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온 그린'의 최종 목표다.</p> <p>
김 부장은 '골프존과의 연계 사업은 다양하게 있다. 먼저 시즌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는 OG 코인이라는 가상 화폐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VIP 멤버쉽 제도를 통해 고객이 게임에 시간과 정성을 쏟은 만큼 다시 돌려주는 제도도 있다. 게임에서 쌓인 무형의 자산이 실제 골프와의 연결고리로 이어지는 것'이라 설명했다.</p> <p>따라서 차별화된 온라인 대회가 오프라인으로 연결되는 형태도 먼 일이 아니다. 그는 '포인트를 얻은 유저의 경우 등수를 누적해 그 사람들을 위한 골프/스크린 골프 대회를 여는 등의 프로모션도 계획중이다. 골프존에서 운영하는 GLF와 비슷하다. 각 지역의 PC방으로 온라인 대회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p> <p>■ ''온 그린'은 보면 볼수록 골프의 매커니즘이 살아있는 게임이다'</p> <p>
이어 간단한 질의응답도 진행되었다. 골프존 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온라인 골프 게임이고, 오랜만에 네오위즈의 게임이다보니 사업과 관련된 질문들이 먼저 나왔다. 아무래도 온라인 골프 게임이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있는 만큼, 해외 서비스 예정에 대해 물었다.</p> <p>김보성 부장은 '네오위즈는 '온 그린'에 대해 북미와 유럽의 판권만 가지고 있다. 나머지는 모두 골프존이 가지고 있다. 다른 골프 게임들이 사실 해외에서 더 성공을 거두었지만, '온 그린'은 한국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런칭하고, 해외에서는 그 이후에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p> <p>네오위즈의 스포츠 게임 유저풀이 10대와 20대가 많다고 생각되는데, '온 그린'과 유저풀에서 차이가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이에 진승현 사업 팀장은 '우리 유저들도 나이를 먹어간다. 현재 내부적 데이터로는 20대 후반에서 30대이다. 40대 이상의 유저풀은 골프존 쪽 채널링을 통해 사업적 협력으로 보완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p> <p>그렇다면 골프존과의 사업적 협력에 골프 용품이나 대회 등 다른 분야에서도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물었다. 진 팀장은 '스크린 골프 유저를 어떻게 불러들일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골프존에서 가지고 있는 용품이나 제휴 브랜드를 마케팅적으로 게임 안에서도 가져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p> <p>게임에 관한 질문도 물론 있었다. 기존의 골프 게임들이 어느 순간부터 유저들이 공식을 알고, 콘텐츠가 급격하게 소모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대해 '온 그린'의 대비책은 무엇일까?</p> <p>김 PD는 '걱정을 많이 했다. 나중에는 삼각자나 각도기를 화면에 붙이고 하는게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따라서 모든 것이 특정 공식하에 이루어지면 안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물론 물리 공식은 있지만, 계산되는 값들이 동일한 입력값이라 하더라도 다르게 산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그렇다면 리얼리티와 게임성의 밸런스는 어떻게 될까? 김 PD는 '가장 고민했던 부분 중 하나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생각하며 게임을 제작했다. 코스튬과 캐릭터도 이러한 노력하에 나온 것이다. 코스 디자인은 단순히 레벨이나 '멋있어 보이니 만들자'라며 개발된 것이 아니라, 골프 코스를 설계한 사람들의 조언을 받고 공부하면서 만들었다. 보면 볼수록 골프의 매커니즘이 살아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p> <p>'온 그린'의 1차 비공개 테스트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OBT는 2014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자 모집은 7월 17일부터 7월 28일까지 온그린' 공식 홈페이지(http://og.pmang.com)을 통해 실시한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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