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여성의원들, 세월호 희생자 가족 단식 농성 중단 호소하며 단식 농성

입력 2014-07-20 10:41  

[ 최인한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여성 의원들이 20일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단식 농성 중단을 호소하며 대신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새정치연합 남인순·유은혜·은수미 의원은 이날 성명서에서 가족들에게 단식 중단을 촉구하며 "가족 여러분의 절박함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자식 키우는 엄마로서 저희가 대신하겠다" 며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 등은 국회 본청 앞에서 농성 중인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이날부터 24시간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 이들 가족은 이날로 일주일째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중이다.

세 의원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세월호 진상 규명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며 "군색한 이유를 방패 삼아 참사의 진실을 덮어두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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