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싸진 체리, 여름 과일 새 강자로 떠올라

입력 2014-07-20 10:52  


체리 가격이 내려가면서 체리가 수박을 위협하는 새로운 여름 과일 강자로 떠올랐다.

20일 롯데마트는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의 과일 매출 분석 결과를 밝혔다. 10개 인기 품목 가운데 수박 매출 비중은 24.3%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30.2%)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5위(8.7%)였던 체리 매출은 가파르게 상승해 2위(17.3%)를 차지했다.

수입 과일만 놓고 보면 체리 매출 비중은 전체의 41.5%로 절반에 가깝다. 올 7월 체리의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1.5%에 이른다.

체리가 신흥 여름 과일 강자로 떠오른 것은 저렴해진 가격 덕분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기존 24%였던 관세가 사라진데다 최근 원화 강세로 환율이 하락했다. 올해 풍작으로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20% 늘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18일 기준 체리(5kg 상품)의 평균 도매가격은 4만8883원으로 지난해(6만8373원)보다 28.5% 떨어졌다.

롯데마트 측은 올해 체리 수입량이 처음 1만t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경환 롯데마트 수입 과일팀장은 "체리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중 과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백화점 과일 코너에선 체리가 수박을 밀어내고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현대백화점이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과일 종류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체리가 전체의 21.7%로 가장 비중이 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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