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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증시 자금조달 "갈수록 어려워"

입력 2014-07-20 15:04   수정 2014-07-20 15:34

중소·중견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기업들이 주식 및 회사채 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58조146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1% 감소했다. 그마저도 대부분 대기업이 조달한 것이어서 중소·중견기업이 증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 상반기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2조9460억원이다. 이중 기업공개(IPO)를 통한 조달금액은 1052억원에 불과하다. 인터파크INT, 캐스택코리아 등 신규 상장사가 코스닥업체 7개에 그치면서 IPO 시장은 2010년 상반기( 2조6992억원) 대비 3.9%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최근 4년 중 최저치다.

반면 대기업 중심의 유상증자는 2012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대기업의 유상증자 규모는 2조4954억원으로 전체 유상증자의 87.8%를 차지한다. 올 상반기에만 STX가 6288억원, GS건설이 552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최윤곤 금감원 기업공시제도실장은 “주식 거래대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00억원 미만의 소규모 IPO가 대부분이었다”며 “유상증자는 주로 대기업의 출자전환 및 자금조달 수단으로 이용됐다”고 말했다.

상반기 회사채 시장도 최근 4년 중 최저치(55조2008억원)를 기록했다. 등급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등 내용 상의 성적은 더욱 초라하다. 신용등급 AA 이상의 회사채 발행이 84.7%까지 증가한 반면 BBB 이하는 1.7%에 그쳤다. 시설투자 용도라고 밝힌 회사채 발행은 작년 상반기 18.6%에서 올 상반기엔 9.0%로 줄었다. 나머지 운영자금 조달이 51.1%, 차환용이 39.9%를 차지했다.

한편 상반기 중 기업어음(CP) 및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발행실적은 345조9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99억원(29.9%) 증가했다. 올해 4월부터 증권사의 콜차입 한도가 단계적으로 축소되면서 7일 이내 초단기 전단채 발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처음으로 전단채 비중( 50.1%)이 CP 발행을 추월하면서 전단채가 CP를 순조롭게 대체하는 추세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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