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테크] 스마트폰 물에 빠뜨렸을 땐 전원부터 꺼라

입력 2014-07-23 07:01  

휴가철 스마트폰 보관 이렇게


[ 안정락 기자 ] 여름 휴가철에는 스마트폰이 물에 빠진다거나 배터리에 이상이 생기는 일이 늘어난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에 물이 스며들면 기기 내부의 전기 회로가 손상돼 부팅이 되지 않거나 오작동을 일으키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메인보드가 타거나 물기에 젖은 충전단자에 전류가 흘러 사용자가 감전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물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물속에 빠졌다고 해서 곧바로 고장 나는 것은 아니다. 빠른 대처를 통해 심각한 고장을 방지할 수 있는데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배터리를 해체하는 일이다. 배터리를 분리할 수 없는 일체형 폰인 경우에는 곧바로 전원을 끄는 것이 좋다.

배터리를 분리했다면 유심칩이나 SD카드 등 주요 구성품을 모두 분리해야 한다. 주요 구성품을 분리하지 않으면 틈에 남은 물이 방전을 일으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스마트폰을 말릴 때도 주의해야 한다. 더운 바람을 사용하면 내부 부품이 열로 인해 고장이 날 수 있어 차가운 바람을 이용해 건조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배터리도 주의해서 관리해야 한다. 여름철 자주 일어나는 사고가 ‘배터리 폭발’이기 때문이다. 특히 차량 내부에 보관하고 있던 배터리가 폭발하는 경우가 많다. 직사광선에 차량이 장시간 노출되면 내부 온도가 크게 상승해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엔 충전기 보관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충전 연결부에 애완동물의 털이나 타액, 음료수 등 이물질이나 먼지가 들어가면 전원 단자가 부식되거나 일시적으로 전력 공급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보호자가 없을 때 어린 아이나 애완동물이 충전기를 물거나 빨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충전기 내부가 손상되면 감전이나 화재 등 위험한 상황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콘센트에서 전원을 분리해 두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고 관련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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