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안착 시도…정책 수혜 증권·건설株 '강세'

입력 2014-07-23 11:15  

[ 권민경 기자 ] 원달러 환율 하락에 자동차 등 수출주 약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0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로 증권과 건설업종은 강세인 반면 환율 하락으로 수출업종인 전자, 자동차 등은 약세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0.05%) 오른 2030.03을 나타냈다.

이날 연중 최고치인 2032.73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한때 2020 후반으로 내려앉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키우면서 2030선을 회복했다.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온 외국인은 장 초반 오락가락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현재 502억 원을 매수 중이다. 기관도 45억 원 매수 우위지만 강도를 다소 낮추는 모습이다. 개인은 521억 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254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2억 원 매도인 반면 비차익거래가 267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인 가운데 증권(3.32%), 건설(2.11%), 음식료(1.21%), 철강금속(1.08%) 등이 많이 올랐다. 증권과 건설업종은 2기 경제팀이 내놓을 정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운수창고(0.91%)와 전기전자(0.76%)는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74% 떨어진 13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네이버, 기아차 등도 모두 1~2%씩 하락했다. 현대중공업롯데쇼핑은 3%대 강세다.

증권주 중에서는 SK증권현대증권이 각각 11%, 8% 이상 급등했고 한화, 대신증권도 3%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상승 흐름을 유지해 현재 565.5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235억 원 매수해 상승을 주도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억 원, 48억 원 매도 우위다.

개별 종목 가운데는 효성오앤비가 친환경 농산물 수요 급증에 힘입어 5%대 강세를 나타냈다. 팜스웰바이오도 성장역량 확보 기대에 4% 가량 뛰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5원(0.21%) 떨어진 102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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