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 상승…실적시즌에 '관망'

입력 2014-07-23 11:36  

[ 노정동 기자 ] 대만 가권지수가 태풍의 영향으로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 증시는 동반 상승 중이다.

23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47포인트(0.01%) 소폭 상승한 1만5344.7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증시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경계감은 점차 희미해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도 오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34포인트(0.50%) 상승한 2085.82를, 홍콩 항셍지수는 134.84포인트(0.57%) 뛴 2만3916.95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제10호 태풍 '마트모'의 상륙으로 휴장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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