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테마파크 '플레이도시' 매각

입력 2014-07-23 21:46  

재무구조 개선 나서


[ 안재광 기자 ] 웅진그룹이 복합 스포츠 시설인 웅진플레이도시를 매각한다. 웅진홀딩스는 23일 웅진플레이도시 매각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매각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웅진홀딩스는 당초 웅진플레이도시 매각을 보류했으나 과도한 부채로 인해 매각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매각주관사 선정 작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는 워터파크, 실내 스키장, 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금융비용만 192억원에 이를 정도로 부채가 많아 순손익은 적자다. 당기순손실액이 2012년 318억원에 달했고 지난해에도 73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등 유형자산 가치는 2700억원 수준이라고 웅진홀딩스 측은 전했다.

웅진홀딩스는 지난 2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졸업 이전에 웅진플레이도시 매각을 계획했다. 하지만 코웨이 웅진케미칼 웅진식품 등 핵심계열사의 순조로운 매각에 힘입어 법정관리에서 탈출하면서 웅진플레이도시 매각은 후순위로 밀렸다. 신광수 전 웅진홀딩스 대표는 지난 4월 “웅진플레이도시를 매각할 필요성이 낮아져 당분간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교육, 태양광 등 기존 핵심 사업과 연관성이 적은 사업의 매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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