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포미닛'소속사 큐브엔터,스팩상장 무산

입력 2014-07-24 07:01  

상장예비심사 철회..상반기 실적악화 여파
우리스팩 "모든가능성 열어놓고 대상 재물색"



이 기사는 07월18일(18: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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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증시입성이 무산됐다. 스팩(SPAC·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 계획이었지만 한국거래소의 합병 상장예비심사 과정에서 자진 철회했다.

우리스팩2호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계약이 무산돼 관련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우리스팩2호는 “큐브엔터가 내부 사정으로 합병의 선행조건이었던 예비심사를 철회했다”며 “향후 적정한 합병대상기업을 물색하기 위한 작업을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사철회는 세월호 등의 여파로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시장본부는 당초 오는 22일 위원회를 열고 합병승인을 결정할 계획이었다.

우리스팩2호는 큐브엔터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합병 대상을 물색할 계획이다. 우리스팩2호 관계자는 “상반기 특정한 이슈로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에 하반기 상황을 보고 큐브엔터와 재추진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2008년 설립된 큐브엔터는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와 함께 국내 4대 음악 기획사로 꼽힌다. 포미닛 외에 비스트, 지나, 비투비, 유닛그룹인 트러블메이커 등이 소속돼 있다. 지난해 매출 225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냈다. 지난해 9월 말 IHQ가 큐브엔터테인먼트 지분 50.1%(165억 원)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난해 12월 주관사로 KDB대우증권을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해 왔다. 당초 우회상장이 아닌 직상장으로 가닥을 잡고 작업을 진행했지만 심사리스크 등을 고려해 우회상장으로 선회했다.

이유정/임도원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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