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KTB투자증권은 24일 OCI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이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다고 진단하고, 3분기까진 실적 성장동력(모멘텀)이 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OCI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93% 증가한 7569억 원, 34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상회했다.
박상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 절감과 OCI머티리얼즈 수익성 개선이 영업이익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폴리실리콘 평균판가가 상승하면서 적자가 축소된 데다가 OCI머티리얼즈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1억 원 증가했다.
3분기 실적은 OCI머티리얼즈의 NF3 실적 개선을 제외하고는 정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폴리실리콘 정기 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하계 성수기 전력 요금 적용, 석유화학과 카본소재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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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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