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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엄마 딸' 박수경, 팬카페 등장…회원수 벌써 '이럴 수가'

입력 2014-07-28 15:09  


신엄마 딸 박수경

'신엄마 딸' 박수경의 팬카페가 등장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25일 경찰은 경기도 용인 수지의 모(某) 오피스텔을 급습해 유대균과 박수경을 검거했다. 두 사람이 검거된 오피스텔은 6평 규모로, 방 1개에 컴퓨터 정도만 놓여 있었으며 TV도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수경은 유대균 씨의 도피 생활을 왜 도왔느냐는 질문에 꼿꼿한 자세로 답변을 하지 않았다.

박수경은 구원파 내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일명 '신엄마' 신명희의 딸로, 지난 4월 말 유대균이 도피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함께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검거 다음 날 온라인에는 '미녀쌈짱 박수경 팬클럽'이라는 이름의 그룹(온라인 카페 같은 페이스북상의 온라인 모임)이 생성됐다.

현재 시간 오후 15시 경 66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박수경과 유 씨와 관련된 기사와 사진들이 게재돼 논란이 불거졌다.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지역 태권도협회 임원을 맡은 바 있는 박수경은 유대균의 경호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엄마 딸 박수경 팬카페 등장이라니, 정말 말도 안되는 나라", "신엄마 딸 박수경 팬카페, 너무한 것 아니냐", "신엄마 딸 박수경 팬카페, 정말 어이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과 도피 조력자 박수경의 구속 여부가 28일 결정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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