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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비키니女, 유호진 PD 하는 말이…'이럴 수가'

입력 2014-07-29 08:09  


1박2일 비키니

kbs 예능 '1박2일'이 여성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는 강원도 강릉과 동해를 배경으로 '피서지에서 생긴 일'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도 강릉 망상 해수욕장에서 복불복 게임이 진행됐고, 승리를 차지한 김주혁, 김종민, 정준영은 비키니를 입은 여성과 시간을 보냈고, 반면 데프콘, 차태현, 김준호는 개그우먼 김혜선, 오나미와 강제 상황극을 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그러나 방송 후 비키니 미녀들이 복불복 게임의 승자를 위한 '상'으로, 개그우먼들은 '벌칙'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유호진 PD는 28일한 매체를 통해 "여성들이 비키니를 입은 것은 문제의 소지가 아닌 것 같다. 다만 게임의 결과에 따라 상처럼 비키니 미녀들과의 데이트를 즐긴 것이 다소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을 상품화할 의도는 없었다. 지난 방송분의 콘셉트가 ‘피서지에서 생긴 일’이었다. 멤버들이 모두 남자이기 때문에 누구나 꿈꾸는 로망을 그린 것일 뿐이다"라며 "젊은 작가들과 감독이 피서지에서 생기는 일에 대한 카테고리를 분류하던 중 나온 아이디어였고, 누구나 경험하고 공감할 내용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PD는 "이미 피서지에서 생긴 일을 설정으로 극과 극의 설정을 한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었고, 지난 방송분과 같은 콘셉트를 선보인 곳도 많다"면서도 "그러나 시청자들이 ‘1박2일’에 원하는 도덕적인 잣대가 있으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제작진의 의도가 어떠했든 결과적으로 불편하게 비춰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방송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1박 2일 비키니녀, 논란 될만 한가?", "1박 2일 비키니녀가 문제가 아니라 외모 비교가 나쁜거지", "1박 2일 비키니녀, 예능에서 너무 큰걸 바라는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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