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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코스피, 2100 고지 '코앞'…6000억 '외국인 파워'

입력 2014-07-30 15:21   수정 2014-07-30 16:47

[ 김다운 기자 ] '최경환 효과'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또 연고점을 다시 쓰고 2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 매수 규모는 6000억원에 육박하며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64포인트(1.00%) 오른 2082.61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우크라이나 리스크로 인해 하락했지만, 최근 '최경환 경제팀'의 정책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에는 별 영향이 없었다.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장중 2093선까지 오르며 2100 탈환 초읽기에 들어갔다.

코스피는 이날 2090선을 돌파하며 전체 시가총액이 1250조3000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마감 기준으로는 1247조3420억원이다.

외국인은 12일 연속으로 '사자'를 이어가며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596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지난해 9월12일 1조4300억원 이후 최대 매수 규모다.

외국인 자금이 주로 프로그램을 통해 들어오면서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도 6650억원으로 연중 최대치였다. 특히 대부분 비차익거래를 통해 유입되면서 외국인이 전체적인 코스피시장을 바스켓(전체 시장 대량매매)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피 거래량은 3억3800만주이었다. 거래대금은 6조4200억원으로 연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정부 정책으로 기업들이 배당을 늘릴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며 배당주들과 정책 수혜주들이 특히 강세였다.

고배당주인 통신업종이 5.99% 올랐다. KT가 6.55%, SK텔레콤이 5.92%, LG유플러스가 5.20% 상승했다.

정부가 공기업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에 한국전력은 2.91% 올랐고, 한국가스공사는 7.73% 급등했다.

이 밖에 정책 수혜가 점쳐지는 금융주들도 올랐다. 코스피 은행주는 5.25%, 증권주는 2.43%, 보험주는 2.30% 상승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코스피지수의 파죽지세는 '최경환 효과' 이외에는 달리 설명할 말이 없다"며 "다음 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모멘텀까지 대기한 걸 감안하면 코스피지수는 8월 초 2150선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NAVER, 기아차 등이 모두 올랐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1조원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어닝쇼크'에 9.50%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중소형주의 상대적 부진이 이어지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01포인트(0.00%) 떨어진 541.81로 장을 마쳤다.

장중 1%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으나 장 후반 들어 낙폭은 대부분 만회했다.

개인이 761억원 순매수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억원, 577억원 매도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0.10%) 떨어진 1024.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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