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만 무려…치료제는?

입력 2014-07-31 11:36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의 전세계적인 확산에 공포가 커지고 있다.

미국 평화봉사단은 30일(현지시간)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에 파견한 단원을 전원 철수시킨다고 밝혔다.

평화봉사단은 기니에 102명, 라이베리아에 108명, 시에라리온에 130명의 자원봉사자를 두고 현지 주민들의 농사, 교육, 보건을 지원해 왔다.

평화봉사단 대변인은 자원봉사자 2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평화봉사단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문가들과 함께 현지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뒤 단원 재파견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각국 보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홍콩에서는 케냐 지역을 17일간 여행한 여성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유사 증상을 보인 사실이 보도돼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제기됐다.

검사결과 이 여성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되면 고열을 동반한 구토와 설사, 출혈 등의 증세를 보이며 최대 치사율 90%에 이른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총 1천20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672명이 사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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