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걸즈’ 심진화 “개그우먼들 보고 자괴감…난 뭘했나 살만 쪘나”

입력 2014-08-04 19:44  


[연예팀] ‘드립걸즈’ 심진화가 오랜만에 개그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전했다.

8월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 1층 미디어홀에서는 코미컬 ‘드립걸즈’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려 심진화, 이국주, 박나래, 장도연, 장윤희, 정주리, 홍윤화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심진화는 “여자 개그우먼을 위한 무대가 마련돼 활약하는 친구들을 보자니 ‘쟤들은 무대에 있는데 난 뭘 하나. 살만 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 자극으로 쓴 게 ‘대박포차’라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 비하인스 스토리인데 이번 ‘드립걸즈’ 시즌 3에서 내가 유일하게 섭외 전화를 못 받은 사람이다. 내가 직접 CJ PD님을 찾아가서 1시간 가량 어필했다”며 “커피숍에서 애걸복걸 하다시피 해서 참여하게 된 작품이다. 그만큼 무대가 그리웠고, 하고 싶었다. 2달 반 가량 되는 ‘드립걸즈’를 하면서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믹컬 ‘드립걸즈’는 개그와 노래, 퍼포먼스가 합쳐진 신개념 멀티쇼로 2012, 2013년 두 시즌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새롭게 돌아온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 3는 기존 멤버 이국주, 박나래, 장도연에 신예 장윤희와 함게 팀을 이뤘다.

또한 새로운 멤버 정주리, 맹승지, 홍윤화, 심진화가 한 팀이 돼 참여한다. 전혀 다른 색을 지닌 두 팀이 한 가지 스토리를 연기하며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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