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60선 위협…세제개편안 앞두고 '눈치보기'

입력 2014-08-06 09:15  

[ 이지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2060선을 위협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52포인트(0.22%) 떨어진 2061.74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1% 가까운 급락세로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정학적 위기감이 커졌고, 미국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번졌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워 2060선을 위협하는 중이다. 이날 오후엔 정부 세제 개편안이 발표된다. 배당 확대 방안, 가계 소득 증대 방안 등 세법개정안에 담길 구체적 내용이 어떤 것이냐에 증권가와 투자자의 눈길이 쏠려있다.

외국인은 팔고, 기관은 사고 있다. 장 출발 직후 쌍끌이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등을 돌린 상황이다. 외국인은 36억 원 매도 우위, 기관은 384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365억 원 어치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10억 원, 차익거래가 2억 원으로 전체 12억 원 매수가 앞선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뚜렷한 강세나 약세를 보이는 업종이 없는 가운데 전기전자가 0.65%, 전기가스가 0.24% 떨어지는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은 0.48%, 의료정밀 0.28%, 운수창고 0.4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 원(0.76%) 떨어진 13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기아차는 각각 0.21%, 0.82% 오르는 중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우려가 번지면서 2.54%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날보다 0.32포인트(0.06%) 오른 548.0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나홀로 34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 원, 21억 원 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5원(0.55%) 오른 103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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