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04일(11: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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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가 보유하고 있는 만도 지분 전량을 담보로 650억원을 추가로 대출받았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라는 만도 지분 311만2691주(17.29)%에 대해 후순위 근질권을 설정해 지난달 30일 우리투자증권과 산은캐피탈로부터 650억원을 대출받았다. 대출기간은 6개월이다. 한라는 해당 주식에 대해 2012년11월 차입한도 2564억원, 대출 기간 2년으로 우리은행에 근질권을 설정했다.
이번에 같은 주식을 후순위 담보로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라가 이 자금을 부채상환에 쓸 것으로 보고 있다. 한라는 다음달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내년에 상환해야 하는 회사채 규모는 942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신청해서 별도로 상환을 위해 자금이 필요하지는 않다"며 “이번 대출은 여유자금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라는 지난달 1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고, 지난 6월에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400억원 규모와 ABSTB 200억원 규모를 발행해 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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