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 9단·41세 늦깎이·中 교사출신 귀화자…새내기 경찰 2914명 "신고합니다"

입력 2014-08-08 20:37   수정 2014-08-09 03:53

'2만명 증원 첫 기수' 임용


[ 김태호 기자 ] 중앙경찰학교는 8일 오전 충북 충주시 학교 대운동장에서 이성한 경찰청장 등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제280기 교육생 2914명의 졸업 및 임용식을 열었다.

졸업생들은 작년 12월부터 8개월간 경찰관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전문지식을 배우고 체력을 연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경찰관 2만명 증원’ 정책의 첫 주인공이 된 교육생 중 이색 경력을 가진 새내기 경찰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충남지방경찰청 외사과(영어) 경찰로 배치된 박연주 순경(41)은 모집 정년인 만 40세를 꽉 채워 경찰에 들어왔다. 영어실력은 물론 태권도 5단에 합기도 2단 등 도합 9단의 무술 유단자다. 서울지방경찰청 이홍민 순경(23)은 정보기기 운용 기능사, 전자기기기능사 등 열 가지 자격증을 보유한 실력자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중국어)에 배치된 강예리 순경(27)은 중국 동방항공에서,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과(일본어)에 배치된 조현정 순경(24)은 일본 아나항공에서 각각 근무한 이력이 있다.

중국에서 귀화한 교사 출신 경찰도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김민정 순경(38)과 경북지방경찰청 김성희 순경(38)은 중국에서 중·고교 교사로 재직하던 중 한국으로 귀화해 중국어 외사 경찰관이 됐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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