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하락…우크라이나 우려에 유럽펀드 ↓

입력 2014-08-10 10:59  

[ 김다운 기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정이 고조되면서 해외주식펀드는 한주만에 하락했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8일 공시 기준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63% 하락했다.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를 제외하고 모든 유형이 하락했다. 유럽주식펀드와 유럽신흥국주식펀드, 러시아주식펀드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유럽주식펀드는 한주간 약세에 연초 후 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임현희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러시아 제재가 유로존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감에 유럽주식펀드의 낙폭이 컸다"고 밝혔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커머더티형을 제외하고 모든 유형의 수익률이 하락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이 각각 1.39%, 0.75% 떨어졌고,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도 각각 0.61%, 0.56%의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커머더티형은 0.07% 상승했다.

러시아주식펀드와 일본주식펀드가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러시아주식펀드가 한 주간 3.47% 수익률을 기록하며 3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러시아를 포함하는 유럽신흥국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의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진 반면,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금주에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프런티어마켓주식인 'KB MENA자(주식) 클래스A' 펀드와 중국주식펀드인 '미래에셋차이나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펀드가 각각 2.81%, 1.68% 양호한 수익률로 주간성과 1, 2위에 자리했다. AMEX Gold Miners Index지수를 추종하는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가 0.83%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주간성과 하위 펀드에는 독일주식에 투자하는 '도이치DWS독일(주식-재간접)Class A' 펀드가 6.04% 하락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이어 일본주식펀드인 'KB KStar일본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재간접파생)(H)' 펀드가 -5.0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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