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간편결제 시행, PG업체에 성장 기회"-유화

입력 2014-08-11 08:40  

[ 한민수 기자 ] 유화증권은 11일 전자상거래 간편결제 서비스 시행이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들에게 성장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커머스는 불편한 결제 방식과 보안상의 우려 등을 이유로 외국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미국의 페이팔, 중국의 알리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일부 PG사에 신용카드정보 수집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PG사가 고객의 카드 인증정보를 갖게 되면 상품 주문 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단히 결제를 마칠 수 있다. 카카오가 최근 올 3분기에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혀 PG사와 휴대폰 결제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했지만, 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의 간편결제 '엠페이'는 기존 PG가 제공하던 간편결제 서비스와 차이가 없다"며 "아직까지 신용카드정보 수집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간편결제 서비스가 시행되면 PG사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예상이다.

최 연구원은 "카드사들은 '쇼핑몰-PG-VAN-신용카드사'로 이어지는 결제 과정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긴밀한 관계에 있는 PG사에 카드정보 저장을 허락할 것"이라며 "재무적 안정성을 평가했을 때 LG유플러스 KG이니시스 한국사이버결제 등 3개사가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하고 있는 KG모빌리언스다날 등에는 부정적 영향을 전망했다. 휴대폰결제의 성장 배경은 편의성인데, 간편결제가 가능해지면 이용자들이 다시 카드결제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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