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확 바뀐 쏘렌토 28일 출격 … 카니발 흥행 이을까?

입력 2014-08-11 10:23  

내일부터 사전계약…월 평균 5000대 목표


[ 김정훈 기자 ] 기아자동차가 이달 말 쏘렌토 후속을 출시하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카니발 흥행 잇기에 나선다.

기아차는 12일부터 신형 쏘렌토의 사전 계약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신차는 5년4개월 만에 나오는 3세대 모델. 차명은 '올뉴 쏘렌토'로 확정했다. 모델은 가솔린은 없고 디젤만 나온다. 2.0 및 2.2 두 종류다.

사전 계약과 함께 예상 가격도 공개했다. 트림별로 △2.0 디젤 2765만~3350만 원 △2.2 디젤은 2925만~3436만 원 범위에서 내놓을 예정이다. 차값은 평균 50만 원 올랐다.

신형 쏘렌토는 카니발과 비슷한 외관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우선은 카니발의 달라진 외모가 업계와 소비자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내부 공간은 넓어졌다. 전장은 95mm, 축거는 80mm 늘어났다. 차체 강성도 보강했다. 인장강도 60kg/㎟급 이상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53%로 확대했다. 차체 구조 간 구조용 접착제는 2배 더 사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한층 강화된 안전성,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등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올 1~7월까지 쏘렌토의 내수 판매는 1만1868대로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했다. 모델 노후화로 수요가 많이 떨어진 것. 한풀 꺾인 쏘렌토 판매량을 다시 끌어올려야 할 시점이다.

상반기 출시된 신형 카니발은 2개월 간 사전 주문만 2만 대를 넘어섰다. 지난달 출고대수는 8740대로 기아차가 목표로 한 월 내수 4000대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기아차는 먼저 선보인 카니발의 초기 판매실적이 긍정적이어서 쏘렌토의 신차 효과에 내심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은 카니발 신차발표회에서 "쏘렌토 후속은 월 판매 목표를 5000대로 잡았다"고 밝혔다.

쏘렌토는 싼타페와 함께 SUV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모델로 꼽힌다. 종전 쏘렌토의 월 최다 판매기록은 7025대(2009년 6월)로 집계됐다. 신차가 나오면 초반 흥행이 예상된다.

기아차는 신차 출시를 앞두고 오는 19일 화성공장에서 언론 공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공식 출시일은 이달 28일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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