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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밴드 2차戰…게임 이어 송금서비스 '맞불'

입력 2014-08-11 10:26   수정 2014-08-11 11:22

네이버가 카카오톡에 이어 모바일 소액 송금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단순 게임 플랫폼을 뛰어 넘어 모바일 상거래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11일 네이버에 따르면,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운영하는 지인 기반 SNS 밴드(BAND)에 소액 송금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휴대폰 번호 기반 결제 서비스인 옐로페이 등과 손잡고 서비스를 시작하는 방안을 꾀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LG CNS와 협력해 '카카오 간편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앱에 개인 신용카드를 등록한 후, 비밀번호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인인증서나 각종 플러그인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

결제 서비스 도입은 모바일 상거래 플랫폼 진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카카오 간편결제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우선 적용되고,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도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재 검토 중인 '카카오 택시'에도 결제 서비스를 더할 수 있다.

다음과 합병한 카카오는 특히 통합법인인 '다음카카오'가 출범하면서 결제서비스가 광고 등 분야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은 오는 20일부터 CPC 광고를 카카오스토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다만 카카오와 달리 네이버 결제 서비스는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캠프모바일 관계자는 "밴드내 회비내기 기능인 'N빵 계산기'에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외부 서비스를 링크로 걸어주는 형태를 고민 중"이라며 "도입시기는 결정되지 않았고, 카카오와 달리 은행권과 협의하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IT업계에서는 밴드가 카카오톡의 유일한 대항마로 손꼽히는 상황에서 향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밴드는 지난 5월 '밴드 게임'을 선보이며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대안 플랫폼을 표방하기도 했다. 그러나 밴드 게임 인기순위 1∼2위인 '역전! 맞짱탁구'와 '라바링크'가 카톡 게임으로 재출시되면서 한계점을 지적받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밴드는 30~40대 이용자가 주요 타깃인 반면, 카카오는 10~20대를 공략해 게임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충분했다"며 "한편 결제 시장은 주요 소비자층 20~40대로 또 다른 만큼 새로운 경쟁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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