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2분기 성장률, 6년만에 최저 감소폭

입력 2014-08-14 04:03  

[ 김은정 기자 ] 그리스가 최근 6년 내 가장 작은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그리스 통계청은 13일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08년 3분기에 -0.1%를 나타낸 후 감소율이 가장 낮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리스의 2분기 GDP가 작년 동기 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스는 구제금융에 따른 긴축정책으로 6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6%, 2분기 -4%, 3분기 -3.2%, 4분기 -2.3%, 올 1분기 -1.1%로 지표는 개선되고 있다. 그리스 정부와 대외 채권단은 올해는 그리스가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스 정부는 2010년부터 2차에 걸쳐 진행된 2400억유로(약 329조78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이 하반기에 끝나면 추가로 긴축정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독일 등은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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