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60 후반서 제자리걸음…금리인하·옵션만기 '무덤덤'

입력 2014-08-14 11:06  

[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60대 후반에서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는 '무덤덤'한 상황이다.

14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22포인트(0.25%) 오른 2067.5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주가는 2070선을 회복했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한 이후 다시 2060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은 이날 8월 본회의를 열고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연 2.25%로 인하했다. 이는 이미 시장이 예상한 수준으로 기준금리 인하 '호재'가 증시에 선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옵션만기 영향도 미미한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960억 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0억 원, 461억 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3억 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5억 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보험(1.56%), 유통(1.09%), 의약품(0.55%), 종이목재(0.80%) 등은 오르고 통신(-0.63%), 건설(-0.68%), 운수장비(-0.20%), 운수창고(-0.20%)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4% 오른 12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68%), 포스코(0.15%), 신한지주(1.56%), 삼성생명(1.93%) 등도 상승 중이다.

STX는 자회사 STX조선해양의 대량 수주에 힘입어 7%대 급등했다. 삼성생명은 깜짝 실적과 배당 기대감에 강세다.

반면 현대차(-0.21%), 현대모비스(-0.34%), 기아차(-0.32%) 등 자동차주 삼인방은 하락하고 있다. NAVER(-0.25%),SK텔레콤(-0.58%), KT&G(-0.10%) 등도 내림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477개 종목이 오르고, 31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6개는 보합이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1810만 주, 거래대금은 1조4900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현재 6.03포인트(1.09%) 오른 557.7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204억 원 어치를 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억 원, 151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0.18%) 떨어진 10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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