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도 가혹 행위 심각 … 구타 가혹 행위 77건 발생

입력 2014-08-22 08:19  

최근 3년간 의경 부대 내에서 구타와 가혹 행위가 77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17개 지방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의경 부대 내에서도 후임병 구타와 성추행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구타와 가혹 행위가 29건 발생했다. 경기청은 9건, 전남청은 8건, 광주·전북·경북청에는 각 5건씩 발생했다.

의경이 부대 안팎에서 저지른 성추행과 성폭행은 7건이었다. 서울청에서는 2층 침상에서 쏟은 물을 후임병이 1층에서 받아먹게한 가혹행위가 발생했다. 경기청에서는 영어 단어를 물어보고 뜻을 모르면 딱밤을 50회 때린 의경들이 적발됐다.

의경 부대 내 성추행은 부대 침상 등지에서 성기 만지기, 샤워할 때 알몸으로 춤추기 강요, 중대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바지 벗기기 등 다양한 형태로 저질러졌다.

김재연 의원은 "군대 가혹행위에 이어 의경부대에서도 집단적으로 이뤄지는 가혹행위와 성추행이 심각하다" 며 "성추행의 경우 투서에 의해 조사가 진행되는 점을 고려, 전수조사를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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