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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대표 "포티스 증자 참여, 신규사업 염두에 둔 것"

입력 2014-08-22 10:20   수정 2014-08-22 10:22

[ 박희진 기자 ] 코스닥업체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15년 만에 주식시장에 재입성한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디지털방송장비(셋톱박스) 제조업체 포티스는 이찬진 대표 등을 대상으로 132억29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3215원으로, 납입일은 오는 27일이다.

이 대표는 20억원을 출자해 62만2083주를 받게 된다. 1999년 한글과 컴퓨터 매각 이후 15년 만에 주식시장 재입성이다.

이 대표 외에 블루윈에이엠씨, 인피니티투자자문 등 38인이 증자에 참여했다. 애널리스트 등 외국계 증권사 출신이 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한경닷컴] 기자와의 통화에서 "신규사업을 염두에 두고 이번 증자에 참여한 것이 맞다"며 "다만 사업내용 등은 아직 구체화하기 전이라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들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라 개인적인 인터뷰나 공식발표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티스 측도 향후 사업 내용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사업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사업 내용과 진행사항에 대해 천천히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 출신인 이 대표는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 1990년 11월 한글과 컴퓨터를 설립했다. 이후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함께 '벤처 1세대'로 불리며 한국 벤처 열풍을 주도했다.

1999년 한글과컴퓨터를 매각하고 온라인 포털사이트 드림위즈를 세웠다.

한편 포티스는 이날 개장직 후 '한국 벤처 1세대' 이 대표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상한가까지 뛰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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