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새마을포럼 경주서 개최

입력 2014-08-25 15:56  

27∼29일 경주 호텔현대…38개국 참가 개도국 빈곤 극복 목표
새마을운동 경험 공유·지구촌 공동번영 상생협력 추구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한 ‘2014 글로벌새마을포럼’이 27~29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다.

38개국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포럼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개도국 빈곤개선을 위한 지역사회개발 연구모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개발도상국 빈곤극복을 위한 협력 전략으로서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지구촌 공동번영과 상생협력의 실천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포럼은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글로벌새마을포럼(회장 최외출)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농어촌공사,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발전재단에서 후원한다.

‘개도국 빈곤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 전략-새마을운동 경험 공유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세네갈 농업농촌시설부 차관, 라오스 농림부 차관, 베트남 국립 호치민정치아카데미 부원장, 주한 니카라과 대사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중동·중앙아시아·아프리카·중앙아메리카·남아메리카·호주, 중국 등 총 38개국에서 농촌개발관련 고위공무원과 지역사회개발관련 고위 정책담당자, 국제기구 관계자, 글로벌 새마을운동 실천가, 학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각 국의 현안 해결과 발전 방안을 찾는다.

27일 오전 개회식에서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환영사, 노석균 영남대학교 총장의 개회사, 심윤종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축사에 이어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이 ‘더불어 잘 사는 지구촌과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첫날 27일에는 주제별세미나와 종합세션1, 특별세션 등 8개 세션에서 각국 전문가의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28일에는 특별강연과 종합세션2가 이어진다. 포럼 참가자들은 또 28일 오후부터 29일에는 한국의 산업현장과 새마을운동 발상지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경제발전 현장을 체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27일 주제별 세미나 중 △세션1에서는 ‘개도국 빈곤 극복과 지구촌 번영’ △세션2에서는 ‘글로벌 새마을운동 공유전략’ △세션3에서는 ‘효과적인 개도국 발전 추진체계’ △세션4에서는 ‘국가별 빈곤 극복 추진사업과 과제’의 주제 하에 각국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 사례발표가 있고, 종합세션1에서는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사회로 ‘개도국 빈곤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 전략-새마을운동 경험 공유를 중심으로-’에 관한 각국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 ‘빈곤 극복을 위한 새마을운동 활용 아이디어’를 주제로 3개의 특별세션도 마련된다. 포럼 둘째 날인 28일에는 김영목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의 ‘POST-2015 개발 아젠다와 글로벌 새마을운동’, 응우엔 떳 찌압 베트남 호치민아카데미 부원장의 ‘베트남에서의 새마을운동 추진전략’ 특별강연이 있으며, 종합세션2에서는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의 사회로 ‘POST-2015 개발 아젠다와 글로벌 새마을운동’에 관한 각국 전문가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의 종주국으로서, 그리고 새마을운동을 주도적으로 지켜온 발상지인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교육문화 명품인 새마을운동 경험을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와 사회발전을 위해 제공하고, 인류의 화합과 공동번영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2014 글로벌새마을포럼이 새마을운동의 이념과 가치를 고양하고 우리나라와 세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을 공동주최한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영남대 부총장)은 “최근 국제사회는 개도국의 빈곤, 교육, 의료, 인권, 에너지, 그리고 기후변화 문제에 관심을 갖고 상당한 개선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루 1.25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지구촌 주민이 12억 명에 달하는 등 많은 국가가 저개발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 면서 “근면·자조·협동정신을 토대로 주민의 자립역량 강화와 자조적 발전을 지향한 새마을운동은 나눔·봉사·창조의 가치를 가미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통해 개도국 빈곤 개선과 개발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그런 만큼 이번 포럼이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협력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 특히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국제사회가 공유하는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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