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형 크로스오버 차, 20~30대를 유혹한다

입력 2014-08-26 07:00  

신차 포커스 - 벤츠 GLA클래스


[ 김정훈 기자 ] 벤츠가 젊어지고 있다. 더 작고 더 멋진 모델로 방향을 잡고 있다. 새로운 소형차 이름은 GLA클래스. A클래스, CLA클래스와 같은 플랫폼(차체 뼈대)을 공유하고 있다.

올 하반기 젊은 수입차 오너들이 가장 기대하는 신차는 단연 GLA다. 상반기 CLA클래스로 젊은 감각을 과시한 벤츠가 올가을에는 GLA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세단도 싫고 SUV도 싫다면 GLA는 이상적인 차가 될지도 모른다.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다. 전고가 낮은 전형적인 유럽형 크로스오버 차다.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모던 럭셔리’를 외모에 구현했다.

이 차는 벤츠의 다섯 번째 SUV에 속한다. 크기는 가장 작다. 2.0L 4기통 디젤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얹었다.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다. 국내에선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미리 공개됐다. 복합 연비는 16.2㎞/L로 1등급을 달성했다.

한국에 온 모델은 GLA 200 CDI 및 GLA 45 AMG 4매틱 두 종류다. 가격은 4900만~7110만원. 경쟁 차종은 BMW X1부터 아우디 Q3,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이 꼽힌다. 최고 136마력, 최대 30.6㎏·m의 2.0 디젤의 성능이 부족하다면, 최고 360마력을 내는 고성능 터보 45 AMG가 해결사 노릇을 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주파하는 데 4.8초 걸린다.

주요 타깃은 30대 젊은 층이다. A클래스, B클래스 CLA클래스에 이어 네 번째 소형 라인업으로 꾸린다. 벤츠는 올해 BMW를 3000여대 차이로 추격 중이다. GLA 성적 여부에 따라 판매 격차는 충분히 줄어들 수 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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