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싱글맘 위한 키즈카페…160개 학교 봉사팀 파견

입력 2014-08-26 07:01  

나눔 실천 착한기업


[ 박영태 기자 ]
“싱글맘인 제가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같은 처지의 친구들에게 강의도 하고 사무실 업무도 돕고 있어요. 참 뿌듯합니다.” 지난 6월부터 서울 서대문구의 구세군 두리홈에서 시설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싱글맘 김승미 씨(22) 얘기다.

김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기를 따로 돌봐줄 사람이 없어 경제활동 자체가 불가능했지만, 올 들어 그 고민을 덜었다. 지난 1월 삼성카드가 열린나눔프로젝트 시즌2 ‘여성의 행복한 미소를 찾아 주세요’를 통해 싱글맘을 위한 구세군 두리홈 키즈카페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덕분이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8월부터 사회공헌 전 단계에 걸쳐 소비자가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투표를 통해 선택하며 실행(기부와 봉사)까지 함께 참여하는 열린나눔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삼성전자는 1995년 국내기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인류사회 공헌이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사회공헌 사업을 ‘미래인재 육성’과 ‘사회현안 해결’이라는 두 축으로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363억원을 사회공헌을 위해 사용했다.

호텔신라는 제주 지역 음식점에 임직원들이 맞춤형 컨설팅해주는 이색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조리법손님 응대서비스 교육뿐 아니라 환경 개선작업도 지원한다. 현재 5호점을 개장했다.

삼성생명은 청소년 문제 해결 위한 ‘드럼클럽’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해 현재 160개 학교에 드럼클럽을 만들었다. 올해는 태국에도 드럼클럽을 만들 예정이다. 6000여명의 임직원이 100개가 넘는 봉사팀을 구성해 전국에서 헌혈 캠페인, 농어촌 자매결연활동,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등의 행사도 열고 있다.

삼성전기는 1995년 사회공헌팀을 발족한 이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의료·문화·체육·환경정화 등 다양한 분야의 200여개 봉사팀을 운영 중이다. 장애인 지원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05년부터 전국 저소득층 관절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시술 사업을 펼쳐 현재 전국적으로 400여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인공관절 무료 시술을 지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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