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여성가족부, ‘공동육아나눔터’ 1호관 연다…매년 10여곳 오픈

입력 2014-08-28 13:00  

신세계그룹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7세 이하 어린이를 둔 부모들을 위한 자녀 돌보기 품앗이 공간인 ‘신세계이마트 공동육아나눔터’를 연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여성가족부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만든 놀이공간으로, 부모들이 3~5개 가정별로 소그룹을 이뤄 육아에 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아버지, 어머니를 포함해 꾸려진 소그룹내 부모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자녀 돌보기를 시행해 1년내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지역 공동 육아 커뮤니티이다. 신세계희망장난감도서관과 접목한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은 28일 오후 2시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 주민센터에서 여가부, 어린이재단과 함께 ‘신세계이마트 공동육아나눔터 1호관’ 개관식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공동육아나눔터를 전국에 매년 10여곳이상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정 여가부 장관, 이춘희 세종시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균형 발전과 양육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세계이마트 공동육아나눔터는 신세계그룹이 여가부와 지난달 29일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추진한 첫 번째 결실이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특별자치시로 출범했지만 인구(현재 약 13만명)가 급증하는데 비해 어린이집이나 공공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젊은 부부들의 자녀양육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담동은 저소득층 임대아파트(행복아파트) 900세대가 들어서 있고, 앞으로 9개 아파트 단지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지역주민의 자녀양육과 네트워크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세계그룹은 세종시 1호관을 시작으로 공공보육시설이 부족한 고양·전주 ·천안·경산시 등에 공동육아나눔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인터넷치유학교’ 건립에 약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터넷치유학교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상시로 보름간의 기숙생활을 통해서 소통, 관계 능력 증진, 자존감 회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가 결합하면서 더 많고 다양한 장난감과 쾌적한 놀이시설을 갖추게 돼 부모의 육아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가족과 이웃이 모여 함께 자녀를 돌보며 정을 나누고 교감하는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하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회적 이슈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겸허한 자세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과 청소년, 나아가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7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