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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54) 만물이 평온함을 얻지 못하면 울기 마련이다 - 한유

입력 2014-08-29 19:09  


한유가 지은 송맹동야서(送孟東野序)의 첫 구절로, “무릇 만물이 평온함을 얻지 못하면 울기 마련이다.

초목은 소리가 없으나 바람이 흔들면 소리를 내게 된다. (중략) 사람이 말하는 데 있어서도 또한 그러하니, 부득이한 일이 일어난 뒤에야 말을 하게 된다.

노래를 하는 것은 생각이 있기 때문이고, 우는 것은 회포가 있기 때문이다”의 일부예요.

누구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부딪힘이에요. 살살 부딪히면 작은 소리를 내고, 세게 부딪히면 큰 소리를 내지요.

가끔 너무 아프게 부딪혔을 때는 소리를 지르지만 밖으로 소리가 나지 않아요. 이럴 때 여러분이 그 아픔을 알고 보듬어줘야 해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해요.

▶ 한마디 속 한자 - 鳴(명) : 울다, (소리를)내다, 부르다

▷ 자명종(自鳴鐘) : 미리 정해 놓은 시각이 되면 저절로 소리가 나도록 장치가 돼 있는 시계

▷ 고장난명(孤掌難鳴) : 1. 외손뼉만으로는 소리가 울리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혼자의 힘만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어려움. 2. 맞서는 사람이 없으면 싸움이 일어나지 아니함

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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