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힘, 외국인…추석 이후에도 '사자' 외칠까?

입력 2014-08-31 11:22   수정 2014-08-31 11:23

[ 노정동 기자 ] 최근 국내 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석 이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지정학적 우려, 이라크 내전 등이 불안 요소지만 순매수 기조는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8000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5개월 연속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올 1~3월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지난 4월 2조8000억 원, 5월 1조9000억 원, 6월 1조1000억 원, 7월 4조1000억 원 순매수했다.

이 같은 외국인 '사자' 바람에 힘입어 지난 3월 말부터 이달 말까지 코스피지수는 4.18% 올랐다.

이달 개인은 5300억 원 순매수하는 데 그쳤고, 기관은 1조6000억 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자산의 선호 재개로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계속 되고 있다"며 "다만 8월 중순 이후 중국 모멘텀(상승 동력) 둔화와 환율 부담으로 유입 강도는 다소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추석 이후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이 재부각되는 시점임을 고려하면 당분간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효과에 기초한 국내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은 부동산 경기를 필두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미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경기회복과 중국 정책 기대감도 긍정적인 대외요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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