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개 여신' 음정희, 풋풋한 모습 공개…요즘 근황은?

입력 2014-08-31 14:20  

배우 음정희의 데뷔 시절 풋풋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31일 MBC드라마넷에서 방송된 '추억공감 옛날테레비'에서는 80년대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 대한 추억이 펼쳐졌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집주인이었던 오미연이 출연해 당시 출연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다양한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당시 '한지붕 세가족' 명장면에는 최지우, 심은아, 한석규, 김원희 등 인기 스타들의 풋풋한 데뷔모습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신세대 부부로 출연한 김혜수-김영범 커플, 한석규-음정희 커플은 물론 문간방 여신 지희로 출연한 심은하, 김원희등 스타들의 모습이 속속히 공개 된 것. 특히 '한지붕 세가족'이 MBC 공채탤런트였던 심은하의 데뷔작임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음정희는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로 남성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웃을 때 쏙 들어가는 사랑스러운 보조개로 80년대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음정희는 드라마에서 최수종, 한석규 등 당대 최고의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스타덤에 올랐고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1991년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음정희는 1995년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돌연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캐나다에서 1년 동안 어학 공부를 한 뒤 이듬해 귀국해 드라마에 복귀했다. 당시 음정희는 한 인터뷰에서 "일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고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 있어서 떠났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음정희는 지난 2000년 극비리에 결혼을 했지만 2년 만에 파경을 맞았으며 2007년 부산 출신 사업가와 재혼해 딸을 출산했다. 지금은 봉사활동에 전념하면서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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