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전 여친은 연예인"…여동생 폭로에 이동욱 '안절부절' (룸메이트)

입력 2014-09-01 02:41  


배우 이동욱의 여동생이 오빠를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이동욱은 자신의 룸메이트 조세호와 함께 여동생 부부를 만났다.

이날 이동욱은 "동생에게 미안한 게 있다"며 "난 첫째라서 많은 걸 받았지만 동생은 그러지 못했다. 집에 불이 크게 나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동욱의 얘기를 듣던 룸메이트 조세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데뷔를 했으니 가장 역할도 한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이동욱은 "경제적으로는 아무래도 그랬다. 하지만 아버지의 인생이 있고, 그 분의 노력이 있으니 사실 이런 얘기로 다 평가할 수는 없다"고 답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하지만 '룸메이트'의 만남이 무거웠던 것만은 아니었다.

이동욱의 여동생이 "오빠의 전 여자친구가 연예인"이라고 폭로한 것.

이를 들은 조세호는 "(이동욱의) 여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느냐. 같이 식사도 해봤느냐"고 재차 물었고, 이동욱의 여동생은 "그분을 연예인으로 본 게 아니라 그냥 오빠의 여자친구로 봤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당시 가수는 아니었지만 예뻤다"며 부연 설명을 '시도'해 오빠 이동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이 나가자 시청자들은 "이동욱, 룸메이트 나왔다가 연애사 다 밝혀지겠네", "이동욱, 룸메이트서 옛날 여자친구 강제 소환?", "이동욱 전 여자친구, 정말 궁금하네요. 지금은 가수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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