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예술 접목 'UHD 가상 전시' 선보인다

입력 2014-09-01 11:04  


[ 김민성 기자 ] '코발트(COVART)'.

삼성전자가 오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2014'에서 선보일 전시 콘셉트다.

'코발트'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예술(ART)의 합성어. 삼성전자는 IFA 전시 기간 중 이전의 제품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예술가와의 협업, 가상현실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표현해 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올해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의 전시홀을 건립했다. '시티 큐브 베를린'으로 명명된 3층 건물로 삼성전자의 단독 공간이다. 8730㎡(약 2640평) 규모로 투자 금액만 8300만 유로(약 1100억 원)에 달한다.

IFA를 주최하는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도 공을 들인 초대형 전시 공간으로 알려졌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분 대표이사는 이 곳에서 올해 IFA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부문 처음으로 '아트 갤러리' 마케팅을 선보인다. 가전 제품의 딱딱하고 어려운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서다.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엠마누엘 로메프(Emmanuel Romeuf), 클라스 파렌(Klas Fahlen), 안나 쾨페세스(Anna Kövecses) 등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 작가 3인의 작품으로 구성된 '아트 갤러리'를 IFA 전시 기간 중 선보인다. '더 행복한 가정 만들기(Creating Happier Home)'라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TV 부문에서도 세계적 디지털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Miguel Chevalier)와 손 잡고 삼성 커브드 UHD TV를 이용한 디지털 아트 '커브의 기원(Origin of the Curve)'을 선보인다.

가상 현실을 이용해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센터스테이지'도 선보인다. '센터스테이지'는 매장 전시 혁신을 위해 도입한 가상현실 기반의 전시 솔루션이다.

85인치 UHD 화면에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 다양한 제품을 실제 크기와 동일하게 간단한 터치만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냉장고나 세탁기와 같은 대형 가전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열어 보고 작동시켜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다. 부피가 큰 가전 제품들을 한 곳에서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공간이 필요했던 기존 전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딱딱하고 복잡하게만 보이는 가전 제품에 따뜻한 감성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며 "감성적인 제품 전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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