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남편 강 모씨에 “간통죄로 추가 고소할 예정”

입력 2014-09-01 16:18  


[박슬기 기자] 김주하 MBC 전 앵커가 남편 강 씨의 혼외자 출산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8월28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열린 변론기일에 참석한 김주하는 Y-STAR에 “충격을 받았다. 예상은 했었는데 워낙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을 해 실제로 아이를 낳고, 그렇게 재판부 앞에서 울먹이며 거짓말 할 줄은 몰랐다. 간통죄로 고소하려 한다”며 심경을 전했다.

더불이 이혼 소송과 별개로 진행되고 있는 쌍방 폭행 맞고소 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김주하는 “그래도 정의가 살아있더라고요”라며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검찰은 7월 말 김주하에 대해서는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남편 강 씨에 대해서는 김주하에게 일부 상해를 입힌 혐의가 인정된다며 불구속 기소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날 법원에 동행한 김주하의 지인은 김주하의 이혼 내막에 대해 “남편 강 씨의 혼외자 출산 의혹은 모두 사실이다”라며 “김주하가 죽고 싶다는 심경을 털어놓았을 정도로 혼인 생활 중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김주하가 남편과 교제 당시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안 건 첫 아이를 낳은 이듬해인 2007년으로, 이후 아이들 때문에 혼인 관계를 회복해온 것”이라며 “하지만 김주하가 거액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자 남편의 폭행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김주하는 남편의 폭행과 외도도 참았지만 아이들에게까지 폭행의 영향이 미치자 결국 결혼 9년 만에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한편 변론기일에 참석한 김주하의 모습과 첫 단독 심경 인터뷰는 9월2일 오전 11시와 오후 5시에 생방송되는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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