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고은비 가족 "새벽에 연락받고 갔더니…" 오열

입력 2014-09-03 17:30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가족

레이디스 코드 멤버 고은비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가족들이 오열했다.

3일 오전 1시 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멤버 은비가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다른 멤버 권리세(23·여)는 오랜시간의 수술을 거쳐 의식회복 중에 있고, 나머지 멤버 3명과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고은비의 가족은 이날 정오께 용인 서부 경찰서에 도착해 진술을 시작했다. 고은비의 어머니, 아버지와 동생은 비보를 듣고 함께 서에 들어섰으며, 세 사람은 아직 믿기지 않는 이 사실에 오열을 했다.

고인의 가족은 경찰에 “새벽에 연락을 받고 병원에 갔다”며, “병원에 사망한 채로 들어왔다. 의료사고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대구에서 KBS ‘열린 음악회’ 녹화에 갔다가 숙소로 가는 길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은비 가족 이게 무슨 날벼락",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가족들 너무 안타깝다",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가족 어떡해", "레이디스코드 고은비가족 슬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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