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권리세 회복 기원 “규현이처럼 꼭 일어날 수 있을 것”

입력 2014-09-05 10:59  


[연예팀]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의 회복을 기원했다.

9월4일 김희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하늘로 떠난 은비 양을 오늘 영정사진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너무나도 귀엽고 착한 미소로 웃고 있는 친구를 보니 눈물이 나더군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누구보다 힘드실 은비 양의 어머님께서 ‘은비야…선배님들께서 은비를 보러 와주셨네’라며 오히려 저희를 위로해주시는 모습에 많은 슬픔과 생각들이 오갔습니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아직 치료 중인 권리세 양도 얼른 일어나길 빕니다”라며 “우리 멤버 규현이가 그랬습니다. 자기는 사고 당시 나흘 동안 의식이 없었다고…리세 양 꼭 일어날 거라고 정말 규현이 말처럼 규현이처럼 힘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라며 권리세의 회복을 기원했다.

앞서 2007년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탑승하고 있던 밴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규현은 갈비뼈 골절로 호흡 곤란 증세가 발생해 인공 호흡기에 의존하며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적 있다.

규현도 3일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이걸 보는 많은 분들 함께 기도해주세요. 치료 중인 멤버들 좋은 소식 들리길 바랍니다”라고 글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리세는 현재 3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사고가 난 3일 새벽부터 약 11시간에 이르는 서너 차례의 대수술을 연이어 받은 리세는 수술을 받던 중 혈압이 떨어지면서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앞서 3일 오전 1시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고은비는 인근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고, 권리세와 이소정은 중태에 빠졌다. 다른 멤버들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은 가벼운 경상을 입었지만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김희철 권리세 응원 규현처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희철 권리세 응원 규현처럼, 모두가 응원합니다” “김희철 권리세 응원 규현처럼, 기도할게요” “김희철 권리세 응원 규현처럼, 마음이 아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김희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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