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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이른 추석’ 온라인에서 많이 팔린 선물은 스팸

입력 2014-09-05 15:43  


(박병종 IT과학부 기자) 올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팔린 추석 선물은 무엇일까.

한국경제신문과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가 공동으로 진행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최고 인기 상품은 점유율 23%를 기록한 스팸 참치캔 등 가공식품류로 나타났다. 특히 이른 추석으로 과일이나 정육이 힘을 못쓰면서 가공식품의 전년대비 매출 증가율은 89%에 달했다.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은 건강식품류의 약진이다. 홍삼세트와 영양제(비타민)가 각각 19%와 1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했다. 두 부문을 더하면 점유율이 32%에 달한다. 전년대비 증가율도 각각 67%, 57%에 이를 정도로 가파르다.

이들 건강식품은 체질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데다 과일이나 정육에 비해 보관과 배송이 편리해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인삼공사, 농협 등 홍삼 제조업체들이 5~15% 할인행사를 벌인 것도 힘을 보탰다.


반면 명절 선물의 전통 강자였던 과일은 18% 성장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고전했다. 38년만의 '이른 추석'이라 물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특히 배는 태풍 등으로 인한 낙과 피해도 커 가격대가 높게 형성된 것이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고급 선물로 여겨지는 정육선물세트의 성장률도 10%에 그쳤다. 역시 이른 추석으로 인해 기온이 높아 상할 우려가 있어서다.

인터파크는 가락시장 등 재래시장 동향을 살펴 건강·가공식품의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판단, 해당 상품을 전년대비 150% 수준으로 확보한 것이 적중했다. 덕분에 인터파크의 올 추석선물 판매는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장 대비 인터파크의 평균 할인율은 33%로 나타났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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