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에서 LG는 한발 앞서가고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도 경쟁사 제품에 비해 압도적입니다.”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사진)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홈 가전을 포함해 올해 유럽 시장에서 10%대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까지 방관하던 유럽 업체들이 올해 IFA에선 본격적으로 스마트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LG는 2011년부터 카카오톡 등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홈챗’ 서비스를 준비해와 그들보다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나온 세탁기, 냉장고 등은 유럽 에너지효율 최고등급보다 20~50%까지 전기를 아낄 수 있다”며 “유럽에서도 ‘성능은 LG’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심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유럽 가전제품 판매가 워낙 좋아 폴란드 공장 가동률이 90%를 넘어섰다”며 “내년부터는 2교대로 공장을 돌리거나 필요할 경우 증설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스마트홈에 대해선 “소비자가 이사를 하면 위치확인시스템(GPS)이 이를 인식해 새집에서의 실내온도까지 알아서 맞춰주는 것이 진짜 스마트홈”이라며 “스마트폰과 접목되는 전자기기 범위가 넓어지면 어느 순간 스마트홈으로 수요가 확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2015년 세계 1위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 단일 브랜드로서는 LG의 성장세가 가장 빠른 편”이라며 “지금같이 열심히 하면 내년 세계 1위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를린=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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