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연예현장] 꽃다운 나이에 떠난 故 은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입력 2014-09-07 08:00  


[변성현 기자] 지난 3일,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故 은비(본명 고은비)가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소식을 듣고 바로 떠오른 장면이 있었다. 위 사진이었다.

28일 엠카운트다운 1위 발표를 기다리기 위해 대기하던 은비가 앞에 있는 팬들을 향해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밝은 모습을 보였던 그 이기에 갑작스러운 소식이 믿어지지 않는, 믿을 수 없는 꿈인 것만 같았다.

이번 주 [Weekly 연예현장]은 향년 21세의 짧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녀의 지난 모습을 돌아봤다.


2013년 3월에 데뷔한 '레이디스 코드'. 은비는 불과 1년 반 전인 데뷔 당시, 귀여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2월 발매한 'So Wonderful'을 통해 도도한 매력과 동시에 상큼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룹의 인지도도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상큼한 모습과 깜찍한 안무는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애교 넘치는 모습은 은비의 매력이었다.

레이디스 코드는 데뷔 1년여 만에 엠카운트다운 10주년 방송에 출연해 선배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와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8월 7일에는 명동 한복판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게릴라 공연을 통해 싱글앨범 'KISS KISS(키스키스)' 앨범의 발매를 알렸고, 9월 첫째 주까지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열린 음악회는 음악 방송을 모두 마치고 참석한 행사였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 그녀의 많은 모습들이 알려졌다. 팬들의 손을 꼭 잡아주는 모습과 밝은 성격으로 '은비타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28일 엠카운트다운에서 보인 애교 넘치는 모습이 기자들이 담은 그녀의 마지막 방송이 됐다.

故 은비는 3일 새벽 대구에서 열린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탑승한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그리고 5일 오전,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故 은비(본명 고은비)의 발인식이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부상 정도가 덜한 주니와 애슐리가 참석했고, 정준, 양동근, 최진이, 선우 등이 함께 해 그녀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같은 팀 멤버 리세는 장시간의 수술을 받고 결과를 지켜보는 중이며, 소정은 골절상으로 부상 부위의 수술을 앞두고 있다. 수술을 앞둔 소정은 소식을 듣고 출영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은비의 사망 소식 직후 그가 가장 좋아했다던 '아임파인땡큐'는 소원대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팬들을 안타까운 추모의 마음을 모아 마지막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도왔다.

짧은 시간 동안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안타깝게 세상과 작별을 고한 故 은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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