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결정적한방] 이병헌 음담패설 협박부터 우태운 ‘동정’ 발언까지…

입력 2014-09-08 07:10  


[최송희 기자] <토크쇼와 SNS를 통해 표출된 스타들의 말들이 기사화 되면, 금세 실시간 뉴스에 랭킹이 되고 대중들의 입을 통해 오르내린다. 이들의 말 한 마디는 집중하고, 감동하고, 결정하게 만드는 ‘한 방’의 힘을 가지기도.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된 스타의 발언을 모았다.>

해명과 사과가 반복되던 한 주였다. 스타들은 수없는 구설수에 휘말리고, 해명하고 사과하기를 반복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그룹 god의 손호영은 가수 아미와의 열애설을 부정했고, 배우 이병헌은 글램 다희에게 ‘음담패설’과 관련 협박당했던 사실을 밝혔다. 김현중은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고, 글램 다희는 협박 사실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그룹 스피드의 멤버이자 블락비 지코의 형 우태운은 레이디스 코드 사고와 관련 발언으로 곤혹을 겪었고 이종석은 수지와 열애설 찌라시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손호영 ▮“아미와 열애? 친한 선후배 사이”

9월1일 손호영의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손호영과 아미는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다”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어 “작년에 같은 소속사였지만 지금은 같은 소속사가 아니다”라며 “개인적인 친분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이는 같은 날 한 매체가 “손호영과 아미가 친한 선후배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해 4개월째 만나고 있다”며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셀카를 공개했기 때문. 이에 손호영 측은 열애를 부정했지만 너무도 다정하고 친밀한 사이처럼 보이는 셀카 때문에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병헌 ▮“사진 빌미로 금전 요구…협박 당하고 있다”

9월1일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 씨에게 사진을 두고 금전을 요구한 범인이 잡혔고, 범인이 이를 인정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헌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헌은 신원미상의 이 여인들로부터 협박성 전화가 오자마자 이 사실을 소속사 측에 알리고 소속사는 지체없이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들은 강남서로 출두해 조사에 순순히 응했으며 금품 요구 부분 등을 시인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소속사는 “해당 여성은 아는 동생의 지인이며 식사자리에서 만났다. 그날 처음 봤다고 하더라”며 “연예인들은 장난 전화도 많이 받고 이런 협박도 많이 받는데 해당 여성에게는 금전적 요구를 받았다. 이병헌 씨는 빌미를 제공한 적이 없는데 이런 상황이 계속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사건은 글램 다희, 모델 이지연이 범인으로 드러나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병헌 소속사 측은 걸그룹이라도 선처는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현중 ▮“말다툼 중 감정 격해져…상습폭행은 아냐”

김현중이 경찰에 출두해 폭행혐의를 인정했다.

9월2일 오후 9시 가수 김현중이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했다. 이 날 김현중은 조사를 받은 뒤 9월3일 새벽 0시50분께 귀가했다.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는 그러나 A씨는 2012년부터 김현중과 연인으로 지내며 2014년 5월부터 7월까지 김현중의 자택에서 네 차례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현중 측은 “두 사람 간의 말다툼 과정에서 서로 몸싸움은 있었지만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날 경찰조사에서 김현중은 여자친구 A씨를 네 차례에 걸쳐 폭행했다는 고소인 측 주장에 대해서 “한 번은 말다툼 중 감정이 격해서 다투다가 때린 것이 맞다”며 폭행사실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나머지 폭행 주장들에 대해서는 “나머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인 만큼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램 다희 ▮“잘못 시인…반성하고 있다”

이병헌을 협박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가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월2일 다희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담당 매니저가 경찰서를 방문해 다희를 만나고 왔다”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향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과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거취와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하고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앞서 1일 경찰에 따르면 다희는 지인의 소개로 모델로 활동하는 친구와 함께 이병헌을 만났다. 이들은 이날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서 50억을 요구하며 협박했고, 경찰은 8월28일 이병헌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1일 두 사람을 체포했다.

스피드 우태운 ▮“동정은 동정에서 끝내야…”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의 형이자 그룹 스피드 멤버 우태운이 레이디스코드 관련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9월4일 우태운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동정은 동정에서 끝을 내야 하는 거지. 감정에 북받쳐 실현되는 말도 안 되는 현상들. 그게 정말 그들을 위한 것일까. 화가 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관심이란 건 존재할 때 가져야 더 아름다운 건데 왜 이제야. 제발 좀 편히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우태운의 발언은 3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레이디스코드의 은비의 생전 소원인 음원 1위 달성을 위한 움직임에 대한 관련 발언이라 추측하고 있다.

현재 우태운의 해당 글은 삭제가 된 상태다. 그리고 그는 “입 다문 놈이 중간은 간다. 다물자”라는 글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종석 ▮“수지와 열애설? 황당하다”

9월4일 인터넷 게시판에는 “모 매체가 배우 이종석과 M 걸그룹 B모양이 열애중이라는 것을 보도할 예정”이라며 “B양은 배수지”라는 내용의 이른바 찌라시가 돌았다.

이에 이종석 소속사 웰메이드 역시 “소문을 들었다”며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일축했다.
수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소문이 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진을 찍힌 적도, 열애 보도가 예정돼 있다는 말도 듣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 역시 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찌라시를 믿으십니까? 이래서 못 믿습니다. 아니 안 믿습니다”라며 “내일은 레이디스코드 은비의 발인 날이니 만큼 은비를 애도하기에도 부족한 하루”라고 루머를 일축하기도 했다.

김성준 아나운서 ▮“생각을 표현할 자유? 천박하고 비인륜적”

김성준 SBS 아나운서가 일베 회원들의 몰상식한 행동을 지적했다.

9월6일 김성준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포탈 검색어 1위에 ‘광화문’이 올랐길래 왜 그러나 하고 들어가 봤다가 기분이 상해버렸다.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표현한 생각이 얼마나 천박하고 비인륜적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반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피자, 치킨, 라면 등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을 언급한 것.

현재 광화문광장에서는 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유가족과 시민들이 단식 중이다.

이에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와서 마음껏 먹어라. 여러분을 위해 식탁도 마련하겠다”며 “그 식탁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여러분들의 행사가 과연 어떤 의미인지 진지하게 성찰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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