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혜정 기자 ] 중견건설사인
경남기업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428억원 규모의 아파트(진해 남양동 경남아너스빌) 건립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단지는 10개 동, 504가구 규모다. 옛 STX조선해양 2차 사원아파트로 기존 시공사의 경영악화로 지난 4월 공사가 중단됐다. 사업시행자인 STX조선해양은 경남기업을 대체 시공사로 선정했다. 공정률은 39.8%로 내년 10~11월께 준공 예정이다. 경남기업은 풍부한 아파트 건립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 거제시 사곡지역주택조합 아파트(1030가구)와 울산 현대효문지역조합 아파트(864가구) 등 사업이 멈춘 주택건설 현장을 잇따라 수주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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