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2일(09: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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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인베스트먼트가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거나,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에 주력으로 투자하는 '코넥스활성화펀드'를 결성했다. 국내에서 코넥스펀드가 결성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SBI인베스트는 지난달 11일 400억원 규모의 ‘SBI-성장사다리 코넥스활성화펀드’의 결성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펀드에는 메인 출자자(LP)인 성장사다리펀드가 250억원을, 운용사인 SBI인베스트가 80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이밖에 산은캐피탈(40억원), SK증권(20억원), 하이투자증권(10억원) 등이 참여했다.
펀드는 앞으로 6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코넥스 시장에 상장을 추진하는 유망 중소기업에 결성총액의 40% 이상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회사에 20% 이상을 투자하도록 고안됐다. 의무 투자비율은 결성총액의 60%이지만, SBI인베스트는 펀드자금 대부분을 코넥스 시장 관련 업체에 투자할 계획이다.
윤석원 상무(사진)가 대표 매니저를 맡아 펀드운용을 총괄한다. 윤 상무는 서울대 식품공학과(학사)와 캐나다 캘거리대 미생물학과(석사)를 졸업한 바이오 전문투자 인력이다. 무한투자, 한화인베스트먼트, CJ창업투자 등에서 벤처투자 경력을 쌓았다. 이밖에 안신영 이사(정보통신기술), 송명진 팀장(인수합병), 안재광 팀장(바이오 및 소재) 등이 매니저로 합류했다.
윤 상무는 “코넥스활성화펀드의 핵심전략은 코넥스 시장을 경유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이라며 “산업별 투자전문가들을 모아 전담 팀을 꾸린 만큼, 다양한 업종에서 성장성 높은 중소·벤처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1호 코넥스투자펀드는 지난해 10월 IBK금융그룹이 결성한 'IBK금융그룹 코넥스투자조합'이다. 총 300억원 규모로 결성된 이 펀드에는 IBK기업은행,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등이 공동으로 출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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