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1%대 시대…은행들 '은퇴자 맞춤 펀드'로 고객잡기

입력 2014-09-11 14:30  

[ 김다운 기자 ] 은행들이 은퇴를 앞둔 고객들을 위해 '은퇴자 맞춤형' 펀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은 최근 우리은행의 노후설계 금융 포트폴리오의 하나인 '신영청춘100세' 펀드 시리즈를 출시하고, 9월 말부터 우리은행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청춘100세 2030' '청춘100세 4050' '청춘100세 6090' 등으로 타겟 연령대를 구분한 펀드로 각각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으로 출시된다.

신영운용이 이 같은 펀드를 출시한 것은 우리은행 시니어 고객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한 것.

신영운용 관계자는 "노후 대비에 특화된 펀드 상품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은행에서 이 같은 펀드 상품을 요청해 만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27일 은퇴자들의 미래설계를 위한 '크레바스 펀드' 등 미레설계 크레바스 3종 특화상품을 출시했다.

크레바스 펀드는 롱숏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이용한 펀드로 신한은행의 70개 '미래설계센터'를 통해 판매된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은퇴자들의 경향에 따라 원금이 보존되며 기초자산이 하락하더라도 최소 3년에 2% 수익률을 낼 수 있다.

은행들이 은퇴자 맞춤 펀드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은퇴를 대비한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는 높아진 반면, 예금 금리는 크게 떨어졌기 때문.

시중 은행들의 주요 예금 금리는 최근 연 1%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달 들어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 은행들의 주요 예·적금 금리는 연 1.80~1.90%까지 떨어졌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금리가 제로 수준에 달한 상황에서 은퇴자들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대안 상품을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예금 금리가 크게 떨어지면서 투자 수익률도 올리고 안전성도 높인 펀드 상품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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