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모바일게임 '영웅본색' "수성이냐 반란이냐"

입력 2014-09-11 17:54   수정 2014-09-11 17:55

<p>'몬스터길들이기' '별이 되어라' '세븐나이츠' '서머너즈워' 등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톱 10안에 든 '기고 나는' 인기게임이라는 점이다. 또한 영웅 캐릭터가 많은 다(多)영웅 RPG 장르로 40%를 차지한다는 점이다.</p> <p>동양의 영원한 고전 '삼국지'부터 북구 신화, 판타지까지 다양한 영웅 소재로 복잡한 유저 취향을 충족 가능하는 모바일게임 RPG, 그 '영웅' 키워드를 짚어보았다.</p> <p>
■ '명량'과 '교황'로부터 불어온 한국 사회 영웅 열풍
최근 한국의 키워드는 '영웅'이다. 1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명량'의 이순신이나 프란시스코 교황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반응이 이를 반영한다. 동양에서 가장 인기있는 삼국지에서 '난세의 영웅'을 바라는 굶주린 백성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 답답한 현실을 타개해주고 희망을 주는 영웅적 존재에 열광하는 것.</p> <p>하루에도 몇 개씩 쏟아지는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영웅'은 단골 손님, 아니 가장 뜨거운 손님이다. '영웅'에 환호하는 지금은 더 귀한 손님이 됐다.</p> <p>'헬로 히어로 for Kakao'(핀콘, 대표 유충길)가 스타트를 끊은 이래로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씨드나인, 대표 김건) '별이 되어라 for Kakao'(게임빌, 대표 송병준) '세븐나이츠 for Kakao'(넷마블, 대표 권영식) 등 많은 히어로류 RPG(역할수행게임)는 길게는 2년 짧게는 수 개월째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모바일게임의 수명은 짧다는 '단명론(短命論)'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p> <p>
실제로 게임의 인기 지표의 리트머스지로 통하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이 막강한 RPG' 강자들은 좀처럼 밑으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그들을 끌어내리고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후발 주자들의 도전은 더욱 매섭게 이어지고 있다.</p> <p>■ '불멸의 전사' '원티드' '히어로 스카이' '영웅들, 우리도 있다'
지난 2월에는 레드사하라(대표 이지훈)의 첫 모바일게임 '불멸의 전사 for Kakao'가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톱10 안에 들며 돌풍을 일으켰다.</p> <p>'불멸의 전사'는 100여 개 3D 영웅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모바일 RPG다. 자동전투 및 자동 스킬을 지원한다. 또 길드 레이드 등 길드 콘텐츠를 서비스 초기부터 지원, 자발적인 커뮤니티 생성을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p> <p>
5월에는 팜플이 서비스하고 엔크루가 개발한 '원티드 for Kakao'가 등장해 매출 톱10에 들며 화제를 모았다. 현상금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이 게임은 200여 종이 넘는 영웅을 수집하고 강화, 합성, 각성을 통해 몬스터들과 스케일 큰 전투를 진행한다. 특히 친구를 두 명까지 소환할 수 있고, 기본 전투를 협동 모드와 팀 모드로 전환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p> <p>8월에는 넥슨(대표 박지훈)이 서비스하고 이노스파크(공동대표 신재찬, 김성용)가 개발한 '히어로스카이'가 출시됐다. 전략을 표방한 히어로물인 이 게임은 토르, 서큐버스, 클레오파트라 등 시공을 초월한 다양한 능력을 보유한 70여 종의 영웅들의 '하늘섬'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다루고 있다. 영웅의 성격에 따른 고유 스킬과 무기를 활용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 4분기에도 또 '영웅'이 온다!
올 4분기에도 영웅을 소재로 한 대작 모바일 RPG 출시가 예정돼 있다.</p> <p>'활' '회색도시' '블레이드' 등으로 각종 차트에서 신흥 명문가로 이름을 떨친 모바일게임사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은 이름 그대로 '영웅'이란 모바일 RPG를 오는 4분기 중 선보인다. 선악대결이 명확한 히어로류 액션 RPG다. 일당백으로 적들과 싸우면서도 미리 짜여진 팀원과 교체, 전략적 운영 등 플레이 내내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짜임새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p> <p>'서든어택' '데카론' '하운즈' 등 최고의 PC온라인게임을 선보인 바 있는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가 개발 중인 '영웅'은 다른 히어로류 RPG와 달리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가 실제 동경하는 영웅을 만나고 교감하는 감성적인 면을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p> <p>
이 게임은 네시삼십삼분의 독특한 퍼블리싱 모델인 콜라보레이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블레이드'에 이어 또 다시 흥행작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p>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이들 '영웅' 소재 게임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현세에 영웅이 없다는 방증이다. 대신 게임 속에서는 유저들이 어린 시절부터 상상해온 영웅들을 직접 조작하며, 일시적으로 자신이 그 영웅이 된 것 같은 공상과 대리만족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장르보다 '영웅' 캐릭터가 변화무쌍 출몰하는 RPG 이용자들이 더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이색 분석을 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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